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비대면 소비환경 확대에 따라 늘고 있는 무인 편의점의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편의점 사업자정례협의체와 위생ㆍ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편의점 사업자정례협의체에는 ㈜비지에프리테일, ㈜이마트24, ㈜지에스리테일, ㈜코리아세븐, 롯데씨브이에스711㈜가 참여하고 있다.
편의점 5개사는 점포 특성상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 편의점에 먹거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달 말까지 전국 주요 무인 점포(하이브리드 점포 포함) 690여 곳의 식품 위생ㆍ안전관리 현황을 자체 점검하고, 가맹점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냉장ㆍ냉동식품 등 식품별 보관온도 준수 여부 △냉장ㆍ냉동고 정상 작동 여부 및 청결 관리 현황 △소비(유통)기한 경과 식품 진열ㆍ보관ㆍ판매 여부 △커피기기, 테이블 등 시설 위생 관리 현황 등이다.
편의점 사업자정례협의체는 2019년 11월 발족 이후 어린이 화상 예방을 위한 전기온수기 표시 개선, 편의점 종사자와 신선식품 제조공장 대상 식품안전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소비자원은 “이번 점검으로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유통채널인 편의점의 식품 위생ㆍ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여름철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자율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