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주차

 2023.04.20. 246호
붓기 빼는 차, 변비 해결 구미  온라인 허위ㆍ과대광고 SNS 54개 계정 적발
SNS 부당광고 주요 적발 사례.
 일반식품을 판매하면서 ‘붓기 빼는 차’, ‘변비 해결 구미’ 등 질병 예방ㆍ치료에 대한 효능ㆍ효과 광고, 거짓ㆍ과장 광고의 표현 등을 한 인플루언서들의 계정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SNS에서 식품ㆍ화장품 등을 광고ㆍ판매하는 인플루언서 84명 계정의 부당광고 행위를 특별단속한 결과, 54개 계정에서 허위ㆍ과대 광고 등 불법행위가 확인돼 게시물 삭제ㆍ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 및 수사를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SNS에서 공동구매 등 방식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특별단속 했다. 식품의 경우 체험 후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인플루언서 44명 계정의 게시물 248건을 점검, 37명(42.5%) 계정에서 허위ㆍ과대 광고 온라인 게시물 178건(71.8%)을 적발했다. 주요 사례는 △체지방 감소와 관련 없는 일반식품을 ‘벌써 체중이 2㎏ 빠졌어요’, ‘Before & After’ 이미지 비교 등으로 광고 △‘변비 해결 구미’, ‘습진’, ‘아토피 발생 완화 효과’, ‘탈모 방지’, ‘성인병 예방’ 등 식품이 질병 치료에 효능ㆍ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붓기 빼는 차’ 등 표현의 거짓ㆍ과장 광고 등이다.
화장품의 경우 일반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표현으로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40명 계정의 온라인 게시물 135건을 점검, 17명(42.5%) 계정에서 허위ㆍ과대 광고 게시물 54건(40%)을 적발했다.
■ 기타 이슈 ■
소비자가 가장 우려하는 가공식품 내 성분은?
소비자가 가공식품 구매시 가장 우려하는 성분 1위는 ‘포화지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을 줄이는 경향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제품 구매 전 성분을 확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포화지방, 나트륨, 트랜스지방, 당류 등에 대한 문구에 거부감을 느끼며 더 건강하고 몸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고 싶어하며 칼로리, 인공적 소재, 보존료 등 또한 소비자 거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에 따르면 소비자가 우려하는 성분 1위는 ‘포화지방’으로 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트륨’과 ‘트랜스 지방’.’가당류’가 각각 61%, 59% 차지했다.

aT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MSG를 포함한 설탕, 염분 등 과잉섭취시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며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식물성 조미료 출시가 다양화돼 설탕과 소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누리소통망(SNS)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마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누리소통망(SNS)에서 식품·화장품 등을 광고·판매하는 인플루언서 84명 계정의 부당광고 행위를 특별단속한 결과, 54개 계정에서 허위·과대 광고 등 불법행위가 확인되어 신속하게 게시물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수사 의뢰했습니다.

식약처는 최근 누리소통망에서 공동구매 등 방식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특별 단속했습니다.

<식품 등 점검 결과>
 체험 후기 등을 이용하여 소비자를 현혹하는 인플루언서 44명 계정의 게시물 248건을 점검한 결과, 37명(42.5%) 계정에서 허위·과대 광고 온라인 게시물 178건(71.8%)을 적발했습니다.
달걀 빼고 다 올랐네…식용유ㆍ마요네즈ㆍ밀가루ㆍ참기름 20% 이상 가격상승
소협 물가감시센터, 1분기 생필품 39품목 가격 조사 결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가 생활필수품 35품목의 올 1분기 가격을 조사한 결과, 식용유 가격 상승률이 28.1&로 가장 높았다. 사진=식품저널DB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가 생활필수품 35품목의 올 1분기 가격을 조사한 결과, 식용유 가격 상승률이 28.1&로 가장 높았다. 사진=식품저널DB
올 1분기 달걀을 제외한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식용유와 마요네즈, 밀가루, 참기름 가격은 지난해 1분기보다 20% 이상 올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과 금요일 서울시 25개 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필품과 공산품 가격을 조사(39품목, 82개 제품)해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 대상 39품목 가운데 등락률 확인이 가능한 35품목의 올 1분기 가격을 조사한 결과, 달걀을 제외한 34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상승한 34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2.5%였다. 그 중 가격 상승률이 높은 5품목은 식용유(28.1%), 마요네즈(27.8%), 밀가루(24.1%), 참기름(20.3%), 케찹(19.8%)으로, 이들 상승률 상위 5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24.0%였다.

유일하게 가격이 오르지 않은 달걀은 30개 한판 기준 가격이 평균 7014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소협 물가감시센터는 “최근 몇 개월 전부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기업들은 연초 발표했던 가격 인상 혹은 가격 동결 결정을 확대, 연장하고, 더 나아가 가격 인하 정책으로 소비자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다닥, 비대면 소변 검사 서비스 선보인다…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결과 확인 가능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후다닥(대표 김승수)이 체외 진단기기 전문 기업 큐에스택(대표 이동훈)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소변 검사 서비스’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큐에스택은 IT·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검사용 의료기기를 제조·공급·개발하는 업체로 다양한 검사 키트와 함께 분석 및 판독 기술, 데이터 활용 역량 등을 보유하고 있다.일동제약그룹의 의료정보플랫폼 계열사 후다닥은 큐에스택이 개발한 검사 키트(QSCheck-UIS4) 및 분석 관련 온라인 기술 등을 활용해 자사의 플랫폼 내에 비대면 소변 검사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동되는 전용 프로그램과 카메라를 이용해 검사 키트에 첨부된 큐알(QR) 코드와 검사지를 함께 스캔하면 분석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될 경우 참고할 수 있는 의료·건강 정보와 의심 증상에 맞는 병·의원의 위치 검색 및 진료 안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후다닥은 서비스 론칭을 위해 자사의 의료·건강 애플리케이션 ‘후다닥 건강’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전용 검사 키트의 유통 및 판매에 필요한 준비 작업도 진행 중이다.

후다닥 관계자는 “사용과 접근이 편리하고 다수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후다닥의 플랫폼 경쟁력과 큐에스택의 차별화된 검사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검사의 종류와 범위, 서비스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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