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협 물가감시센터, 1분기 생필품 39품목 가격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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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가 생활필수품 35품목의 올 1분기 가격을 조사한 결과, 식용유 가격 상승률이 28.1&로 가장 높았다. 사진=식품저널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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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가 생활필수품 35품목의 올 1분기 가격을 조사한 결과, 식용유 가격 상승률이 28.1&로 가장 높았다. 사진=식품저널DB
올 1분기 달걀을 제외한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식용유와 마요네즈, 밀가루, 참기름 가격은 지난해 1분기보다 20% 이상 올랐다.한국
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과 금요일 서울시 25개 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필품과 공산품 가격을 조사(39품목, 82개 제품)해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 대상 39품목 가운데 등락률 확인이 가능한 35품목의 올 1분기 가격을 조사한 결과, 달걀을 제외한 34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상승한 34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2.5%였다. 그 중 가격 상승률이 높은 5품목은 식용유(28.1%), 마요네즈(27.8%), 밀가루(24.1%), 참기름(20.3%), 케찹(19.8%)으로, 이들 상승률 상위 5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24.0%였다.
유일하게 가격이 오르지 않은 달걀은 30개 한판 기준 가격이 평균 7014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소협 물가감시센터는 “최근 몇 개월 전부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기업들은 연초 발표했던 가격 인상 혹은 가격 동결 결정을 확대, 연장하고, 더 나아가 가격 인하 정책으로 소비자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